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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 2014년 갑오년 기록

공진단 만들기 정보

by 草心 2014. 11. 25.

 

 

 

 

공진단 만들기

 

공진단이란

스트레스나 과로로 인해,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지칠 때 한방에서는 기혈을 보하고 기능이 떨어진 오장육부의 기능을 도우는 치료를 하여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도록 하여왔습니다. 공진단은 주 원료가 녹용, 산수유, 당귀, 사향 등의 귀한 약재로 정성껏 만든 명방 중의 명방이며, 옛 원나라의 황실에 진상되었던 귀족적인 보약 중의 보약입니다. 옛날 왕실에서 공진단, 청심원, 경옥고를 3대 명방으로 불렀으며 일반 서민이 접하기 힘든 매우 귀한 것이었습니다.

 

 

 

공진단의 유래

공진단은 원(元)나라 때의 유명한 의학자인 위역림(危亦林)의 의서에서 유래하였으며 그가 황제에게 바친 처방이 바로 공진단입니다. 그의 의서인 세의득효방(世醫得效方)에서는 "대체로 남자가 장년기에 진기가 몹시 약한 것은 타고날 때부터 약하고 허한 것이 아니므로 성질이 건조한 약재를 쓰지 말아야 한다. 그런데 음혈을 보충하는 다른 처방들을 보면 약물 숫자를 매우 많지만 약효가 매우 약하여 효력을 보기 어렵다. 따라서 단지 타고난 원기를 공고히 하여 신수(腎水0와 심화(心火)가 잘 오르내리게 하면 오장이 스스로 조화되고 온갖 병이 생기지 않을 것이니 이럴 때 공진단을 사용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동의보감(東醫寶鑑)에서의 공진단(拱辰丹)

"천원(天元)의 일기(一氣)를 굳세게하여 수승(水昇), 화강(火降)이 잘 되도록 하여주면, 오장이 스스로 화(火)하고, 백병이 나지 않으니 이런 경우에 처방이 주치(主治)합니다. 남자가 장성해서도 양기가 약하다면 이것은 타고나기를 약하게 타고난 것이지 허해져서 그런 것이 아니며 이럴 때 함부로 양기만을 도와주는 조(燥)하고 삽(澁)한 약을 쓰면 안됩니다. 오로지 내가 타고 나서 가지고 있는 기운이라도 단단히 지키고 몸을 원활히 돌아가게 하면 오장이 조화를 이루고 백병이 생기지 않게 되는데 공진단 이 처방이 유효합니다'

 

동의보감에서처럼 공진단은 모든 질병을 예방해주는 천하제일의 보약입니다. 특히 이 처방이 유용한 곳은 음주나 스트레스로 인해 간기능이 허약해져 쉽게 피곤하거나 얼굴이 꺼멓게 타들어가는 사람, 시야가 침침한 느낌이 드는 사람, 눈물이 자주 나거나 쥐가 잘 내리거나 근육경련이 일어나는 사람, 더 심해져서 머리가 무겁고 어지러움 증상이 있는 사람, 심혈관계 질환이나 혈압으로 고생하는 사람과 또 알러지 질환에도 유효하며 주독을 푸는데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신경이 예민한 것을 완화시켜 주고 남자들의 양기가 떨어진 것과 원래 허약한 것까지도 도와주어 100일을 정복하면 만병을 물리치는 약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공진단을 정복하면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공진단의 효능

공진단(拱辰丹)은 경옥고(境玉膏)와 더불어 대표적인 보양약으로 예로부터 허로(虛勞 : 만성피로증후군과 노화), 노수(勞嗽 : 만성지관지염, 천식)와 간로(肝勞 : 간기능저하) 등에 사용되고 있는 처방입니다. 공진단(拱辰丹)은 중풍후유증과 중풍예방, 치매예방에 효과가 탁월합니다. 공진단의 효능은 부족한 혈을 보강시켜 사회생활에 지친 직장인, 혈압과 당뇨로 고생하는 사람, 시험 공부에 지친 수험생, 노화 현상으로 여기저기 아픈 곳이 많은 노인성 환자들과 정신적인 스트레스성 화병 질환에도 체질 및 나이게 관계없이 복용할 수 있는 처방입니다.

 

공진단(拱辰丹)은 간기능저하, 만성피로와 만성적인 해수, 천식, 동맥경화, 혈액순환장애에도 매우 효과적이며, 선천적으로 허약한 어린이에게도 적합합니다. 노인의 경우 다른 질병이 없더라도 노화현상에 따른 체력저하와 면역력저하, 기억력감퇴 등에 효과가 뛰어나 백병을 막아 주는 한방 최고의 명약입니다. 공진단은 체질 및 나이에 관계없이 쉽게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전화로 주문 제작하여 편히 복용할 수 있습니다.

 

적용대상

○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려는 경우

○ 과로로 기력이 떨어지고 심신이 지친 경우

○ 만성 피로 누적으로 피로가 풀리지 않는 경우

○ 혈액순환 저하로 몸이 무겁고 저린 경우

○ 스트레스와 잦은 음주로 간기능이 약해진 경우

○ 남성 정력(기력) 증강이 필요한 경우

○ 수술이나 큰 병으로 원기가 쇠약해진 경우

○ 체력 및 정신력 소모가 심한 수험생의 경우

○ 선천적으로 체질이 약한 경우

○ 가슴이 뛰고, 어지러우며 불면증이 있는 경우

○ 기타 허증 및 피로가 쌓여 있는 경우

○ 여성의 갱년기 장애 극복이 필요한 경우

 

공진단을 적극적으로 권하고자 하는 대상

◎ 입시를 앞둔 수험생, 늘 머리가 맑지 못하고 항상 피곤함을 느끼는 학생

수능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대사 중의 하나입니다. 수험생들은 부족한 잠, 불규칙한 식사 등으로 체력은 고갈되고 과도한 긴장감과 스트레스로 인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됩니다. 공진단은 수험생들의 체력, 집중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더 없는 약입니다.

 

◎ 남성 정력(기력) 증강이 필요할 경우, 과로로 기력이 떨어지고 심신이 지친 직장 남성

현대 남성들은 건강을 위협하는 다양한 스트레스와 과도한 업무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과도한 업무와 스트레스는 남성들의 정력감퇴 및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성인병의 발병확률을 높입니다. 공진단은 이러한 남성들의 육체적, 정신적 피로를 회복하는데 도움을 주어 지치고 무기력한 현대 남성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한약입니다.

 

◎ 선천적으로 체력이 약한 사람, 노화를 방지하고 질병을 예방하는 경우

공진단은 동의보감에서 간을 보강하는 좋은 처방으로 기술하고 있는 바, 현훈, 두통, 만성피로, 여성의 월경이상에 효과가 있고, 아울러 허로로 인한 선천성 허약체질, 후천성 영양부족, 만성병에 의한 영양실조, 노취로 인한 폐결핵 또는 과로, 알콜중독에 의한 증상해소에 효과를 나타내는 귀중한 처방입니다. 때문에 고혈압, 동맥경화, 심혈관계질환, 자율신경실조, 정신불안, 중추신경계조절, 뇌졸증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공진단을 구성하는 약재는 다음과 같습니다.

◎ 녹용

현재 우리나라에 유통되는 녹용은 국내산, 중국산, 뉴질랜드산, 러시아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녹용이란 것은 포유류 중에서 유일하게 잘라도 매년 새로 자라나는 성질을 가진 부위로서 소나무의 나이테처럼 척박하고 추운 곳에서 자란 사슴일수록 그 녹용이 치밀하고 단단하여 약재로서의 효능이 뛰어납니다. 따라서 국내산, 뉴질랜드산 보다는 러시아산을 으뜸으로 쳐주기 때문에 특별히 '元茸)'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두송약품주식회사 라는곳에서 러시아산 녹용(원용분골)을 구할수 잇는데 상품의 질좋은것을 구할수 있습니다. 물론 치수하여 가루로 되여있어서 사용도 용이하구요...

 

◎ 당귀

국산당귀인 참당귀와 중국당귀, 일본당귀가 있습니다. 참당귀는 중국당귀, 일본당귀보다 매우 매운 맛을 냅니다. 따라서 위에서 말한 음혈을 보하는 효능으로 사용하려면 참당귀가 아니라 중국당귀나 일본당귀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 산수유

공진단을 씹으면 약간 시큼한 맛이 느껴지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산수유입니다. 한의학에서 신맛은 퍼져있는 것을 빨아들이는 성질을 가지는데 산수유는 이와 같은 수삽(收澁)하는 작용이 탁월한 한약재입니다.

 

◎ 사향

공진단에서 가장 중요한 약재이며 공진단의 약효중80프로 이상을 차지하는 귀한약재입니다.

다만 지금은 국제협약에 의해 유통이 제한되여있고 또한 가짜가 워낙 많아서 진품을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입니다.

향낭째로 거래되는것도 거의가 가품이 많은게 현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사향을 합법적으로 그나마 믿고 구입할수있는곳이 우리사향 이라는곳인데 이곳은 사향의 성분과

변질등 모든것을 법적으로 인증받아 판매하는곳이라서 많은 한의원에서 거래하는곳이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각자의 질환이나 병증에 따라 약재를 첨가할수있지만 원방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조금씩만 가감하시기 바랍니다. 너무 다른약재를 많이 첨가하게되면 공진단 본래의 효과에서 많이 벗어날수도 있습니다.

 

복용법

한번에 1환씩 매일 1~2회(성인기준) 공복 시 편안한 상태에서 따뜻한 물이나 정종으로 씹어서 삼키시길 바랍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1환, 잠들기 전에 1환을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특별히 금기식품은 없으나 가급적 술이나 녹두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방부제가 들어가 있지 않으므로 냉장보관하시기 바랍니다. 장기보관 시 사향의 향과 효과가 줄어들 수 있으므로 냉동보관 하였다가 드실 때 행동시켜서 드십시요. 매년 정기적으로 복용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만들기

아래는 예전의 경험을 토대로 적어본것이니 참고 바랍니다.

 

첫째: 약재를 충분히 수집한다. 수치하다 보면 약 1/3은 버리게 됨.
둘째: 수치를 한다 - 먼저 당귀... 살짝 청주(안동소주는 어떨까?)에 헹궈 이물질을 제거하고 가위로 가장자리를 잘라 거피한후 음건시키고 산수유... 대체로 할머니들이 입으로 씨앗을 빼는데 혹 씨앗이 남아 있는 것이 있구 육질이 없이 껍데기만 있는 것도 있으므로 질 좋은 것으로 골라서 역시 헹궈 음건시킨다. 내 경험으로는 음건하는데 3-4일정도 걸렸음.
녹용... 녹용은 골질만 구하게 되어 썼는데, 효능의 차이에 대해선 모름. 녹용은 잘 건조시키고 혹 작은 벌레나 세균등이 있을수 있으므로 살짝 볷는다.(뽁기전에 우유에 적셔서 은은한불에 볶아야 타지않는다)
꿀... 중탕으로 끓여서 수분을 제거하여 밀도를 높인다. 대개 환제를 만들때는 향이 적은 것을 쓰는 것이 좋을 듯.
사향... 다른 것은 제분소에서 빻게되지만 이건 입안에 알갱이가 씹히지 않게 직접 약사발에 갈아서 체를 치고 또 갈고 반복 두세번 정도 하는데, 날아가지 않게 숨쉬는것조차 조심해야됩니다. 재채기나 한숨 쉬면 끝장납니다. 그리고 이건 약지에 싸서 나중에 약재를 반죽할때 탁 털어 넣을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약재가 준비되었다면
환제를 만들 준비와 포장을 할 준비를 해야하는데
환제를 반죽할때는 좀 두꺼운 비닐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한 면이 있고, 표면이 건조되는것도 막을수있습니다. 비닐 크기는 1*1m 정도, 두께는 비닐 안에 반죽을 넣고 비닐을 주물러 반죽이 될수 있을 정도면 될것입니다. 또, 포장은 어느 정도까지 할건지에 따라 금박, 플라스틱 낱개 포장 캡슐, 오동나무 박스등을 준비해야하는데 이런것들은 한의원용 소모품 파는 곳에서 준비할수있습니다.

다음은 반죽...
각 약재를 중량을 달아서 준비한 비닐을 펼쳐 위에 얹습니다(이때 큰 양푼이나 볼같은것 안에 비닐을 펼쳐놓는게 좋구요). 이때에도 사향을 유실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 분말 약재를 적당히 한번 섞어 줍니다. 다음 꿀은 분말 약재와 같은 무게 만큼 넣는데 반죽이 약간 된듯하나 이게 나은것 같습니다. 비닐을 두손으로 쥐고 수제비 반죽하듯이 주물러 약재에 꿀이 잘 스며 들도록 하면 됩니다. (비율은 사향,녹용,산수유,당귀 1;8;8;8의 비율)

그리고는 한덩어리씩 떼어서 가래떡처럼 길게 뽑은뒤 적당한 무게(약4그램정도)로 떼어서 두손바닥으로 옹심이 만들듯이 하면 되겠죠. 그런데 200개를 만든다면 비슷한 무게로 만드는 것도 보통일은 아닌듯 합니다.
귀한 약재들로 반죽한것을 제환소에서 하게되면 기계에서 먹는 양이 만만치 않고 또 무슨 기름같은것을 뿌려서 환제를 짓는경우가 있으므로 직접 번거롭더라도 만드시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환을 만들었으면 포장을 해야는데, 저는 금박 입히고 플라스틱 캡슐에 넣고 오동나무 통에까지 담았습니다.
금박은 금값의 시세와 비슷합니다. 50장, 100장 단위로 포장되어 있는 큐빅과 같이 생겼는데, 각 금박 한장 마다 사이에 습자지 같은 것이 금박을 분리되게 하고 있는데, 이 습자지는 금박을 입힌 환약이 손상되지 않도록 포장할때 쓰입니다.
금박을 입히는 것이 또 사향을 다루는 것보다 더 조심스러운데 금박을 입히는 공간은 밀폐되는 것이 좋고 약간의 기류만 금박에 불어도 금박은 오그라 듭니다. 마치 비닐을 불속에 집어 넣을 때 오그라 들면서 타들어가는 것처럼 말입니다.
금박은 포장을 조심스럽게 뜯고 환제를 금박의 정중앙에 놓고 한손가락으로 환제를 살짝 누른후 마치 축구공을 드리블하듯이 전후로 밀었다 당겼다 밀어서 정중앙에 오게 하고 다시 좌우로 같은 식으로 하면 신기하게도 금박이 환제에 골고루 입힙니다. 몇번 실수하면 요령이 생길 겁니다. 금박입힌 환제는 습자지에 싸서 그 다음 포장을 하면 됩니다.

금박은 현재 우리나라에서 한일금박공업사 와 동양금박이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동양금박것이 제게 좋았던것 같습니다.

이상은 제가 일전에 자료찾아가며 만들어본 경험이였습니다.

 

산원의 지인님이 만들어본 경험과 진솔한 이야기 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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