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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 草心 이야기 001

등잔이 되리라

by 草心 2018. 10. 22.



등잔이 되리라

 

우린 하나일수 없는가

내몸 깊숙히 박혀있는

당신의 아픔이

빛 그림자 되어 서성이고,

주어짐 속에서

아무것도 할수가 없다.

 

꿈인줄 알면서도

밤새 수많은 눈물의 탑

지어보고

허물고

당신은 나의 마음의 등불,

그 불빛 밝혀주는

등잔이 되리라......


草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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