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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 2014년 갑오년 기록

한동호 선수 산삼먹고 힘내세요 하도산삼

by 草心 2014. 11. 3.

 

한동호 선수에게 산삼을 전달하고 있다.대한장애인수영연맹은 오늘 11월 29일(화) 작지만 의미 있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후원 물품 전달식은 KBS 인간극장 ‘그래도 내가 좋아’편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전했던 장애인수영 국가대표 한동호 선수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중소기업에서 자발적으로 후원 물품을 전달해 왔다.

산양
산삼을 후원한 지리산 하도산삼 이영환 대표는 KBS 인간극장에서 한동호 선수를 보면서 약소하지만 체력향상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산양산삼을 후원하게 되었다고 후원 동기를 밝혔다. 한동호 선수가 산양산삼을 먹고, 체력향상에 도움이 된다면 다른 선수들에게 주기적으로 확대해 나갈 뜻도 밝혔다.

대한장애인수영연맹의 이름으로 후원금이 전달되길 바라는 모학원측은 대한장애인수영연맹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익명으로 처리해달라며 후원금 60만원을 전달해 왔다.

한동호 선수는 183㎝의 큰 키에 늘씬한 몸, 꽃미남과(科) 얼굴을 가진 선수로, 1급 시각장애인이다. 5년 전인 스무 살 어느 날, 그는 '레버씨 시신경위축증'이란 희귀병을 진단받았다. 양쪽 시력을 1년 만에 모두 잃었다. 하지만 그는 어엿한 장애인 국가대표 수영선수로 거듭났다. 제3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3관왕을 석권하고 중국 광저우 장애인 아시안게임 대표로도 출전해 장애인 수영의 떠오르는 샛별로 맹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