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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 2019년 기해년 기록

한국 산삼문화에 대한 초심의 생각 (산원초)

by 草心 2019. 1. 12.

2000년도 들어 와서, 다음 카페와 네이버 카페 기타 인터넷 문화가 세상을 많이 바꾸어 놓았다.그후 카페 문화가 활성화 되기 시작 했고,2000년초 여러 카페에서 산행과 산약초 및 약초산행이 활발 했고,자원보호차원에서 삼씨를 산으로 돌려주기 행사도 간혹 있었다 .그리고 2003년 당시 본인이 앞으로 10년 후에는 전국산 에서 많은 삼들을 보게 될것이고... 그 삼들을 접 하는사람들은 여러가지 문제점을 감안해야할것이라고 인터넷상에 올린 글들이 생각 난다.

 

그로 부터 10년 세월이 지났다.

 

80년대,90년대 는 그나마 산을 통해 생계를 유지 하던 심마니들은 자연 그대로의 삼에서 삼씨를 자연으로 돌려 주고,자신만의 구광자리를 만든것은 나역시 인정 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2000년 초기 부터 후반 까지 자연보호라는 명목 아래 이산 저산 삼씨를 뿌린것이,결코 자원보호 차원이란 말인가 ?

 

토종 삼씨가 산으로 갖다면 그나마 좋았을것인데... 그 문제의 삼씨이다 . 당시 초심자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삼씨를 뿌렸지만,그 삼씨 중에는 인삼종,장뇌종,중국종,화기종,기타 여러 종의 씨가 산으로 심어 졌고.

 

그로 인해 현제와 앞으로도 그 삼들이 채심 될것이다.물론 자연 토종산삼도 채심 되겠지만....그로 인해 기존 협회와 산삼을 감정 하는 사람들이 더 고심을 하고 ...

 

감정 하는 부분도 더욱 어렵게 되었다 즉 자연 친화로 인해 인삼종이 산삼종과 비슷해지고,장뇌삼 씨종은 더 그렇 하고,북한산 씨종의 삼은 더욱 감정 하기 힘들게 되었다.

 

하여 감정을 잘못 하면 사기꾼 소리가 날것이고, 이렇한 문제로 여러 협회에서도 확실 하지 않은 삼에 대해서 감정서를 발부 하지 않는다. 또한 약식소견서에 그 삼에 대한 평을 할뿐인것이다.

 

우리가 버스를 타고,전국 여행을 하면 인삼포와 장뇌밭이 가는 지역 마다 많아 졌다는것을 알것이다.그리고 전국에 뿌려진 삼씨들 ....

 

하여 산에서 삼을 보았다고 다 산삼이라고 누가 장담 할수 일까?

 

나 또한 산삼을 접한지 내년이 30년차에 들어간다,하지만 그 누구에게도 초심이 산삼에 대한 대가라고 말한적 없고... 단지 그 세월동안 많은 산삼들을 보와 왔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씨종의 삼들이 나올것이다,이것을 어케 감정해야 할것인가. 나역시 어렵고 힘들다.

 

산삼문화를 새롭게 거듭써야할 현시대의 한사람으로 앞으로 갈길을 적어 본다.

 

요즘 초심자들도 산에 가면 산삼을 본다.그렇다고 그 산삼을 그냥 먹으면 상관 없지만,이시대가 물질만능주의가 앞서는 시대이고,그것을 판매와 연계한다. 어찌 할것이가?

 

그리고 나라에서 공인해 준 산삼협회는 한국땅에 없다. 단지 장뇌삼이나 인삼을 재배하는 법인체는 존제 한다 ...

 

앞으로 산삼문화를 새롭게 쓰기 위해서는 나라에서 공인해주는 협회가 창립 되어야 한다고 본다.

 

요즘은 산삼감정에 대한 부분은 더욱 어렵고,조심스럽다 감정에 있어서 주관적개념과 객관적 판단 그리고 감정인의 양심이 필요한 부분이고,그것을 수용하여 감정 하였다 하여도 사기꾼 소리는 여전 할것이 분명 하다.

 

산삼은 민족의 건강 식품중에 으뜸으로 친다,그것을 부인 하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앞으로의 10년 후 어케 될것인가?

 

지금 고령화 시대로 가고 있다 건강을 챙기는 분들이 많아 질것이고,그로 인해 산삼 시장은 사기꾼 투성이가 될수도 있다. 어찌 해야 하나~~~?

 

또한 산삼 시장과 약초시장은 지금 보다도 더 커질것이고. 세계화 추세에 맞추어 한국의 삼에 대한 인식은 활성화 되겠지만 그에 따르는 문제점들은 누가 풀어야 하나....

 

기존 협회들과 약초를 공부 하고 시작 하는 사람들의 몫이라고 생각 해 본다.

 

본인이 경남 거창에 뿌리를 내리는 부분은 산청과 함양 그리고 거창의 경제와 약초의 고장인 이 곳에서 무엇인가 하나 남기고 싶은 마음에서 귀촌을 하였지만 ,

무엇 부터 시작 해야 할지 오늘 이시간도 생각 중이다.

 

산꾼이 할수 있는것은  무엇이고.. 그냥 이대로 살다가 죽을 것인가?

최근에 본인으로 인해 여러 가지 불미스운 일들이 었지만 다 나의 책임이라고 생각 해본다.

 

또한 앞으로 다른것은 생각 하고 싶지 않다.

 

내가 걸어온 길에 대한 자부심과 책임감 그리고 앞으로 삶에 있어서

한국의 산삼 문화를 더욱 정진 시켜 한국의 삼을 보편화 시키고,건강한 삶을 추구 할수 있는 그런 사회를 만들고 싶을 뿐이다.

 

저는 글재주꾼도 아니고 그냥 마음속에 있는글을

 

월요일 아침 두서 없게 적어 봅니다.

 

2011년 10월 17일 초심 적음


2019년 1월 12일 지난글 골방에서 가져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