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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풀이 되어

 

 


먼 산은 이슬을 모으고 

나지막이 

다가서는 몸부림 속에 

아직 깨어나지 못한 

생명의 씨앗 

이름 없는 땅 주인이 되었다. 


자신의 분신을 태워 

끝끝내 쓰러지지 않는

생명의 불꽃, 



갈 수 없는 땅 

한 조각 바람이 되어



땅의 허물을 묻어버릴

생명의 씨앗 

너와 나의 터에 

저버리지 않는 들풀이 되었다. 


草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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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산원초 열린세상 草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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